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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가는 정보

“죽이고 교도소 가면 돼”…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데이트폭력의 현실

출처: JTBC

지난 5월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한 여성의 끔찍한 데이트폭력 피해 사례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단순한 연인 간의 다툼이 아닌, 명백한 범죄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데이트폭력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목차]

  • 사건 개요: 이별 통보에 돌아온 것은 주먹과 감금
  • "죽이고 교도소 갈게"... 피해자의 생명을 위협한 가해자
  • 현재 수사 상황: 특수상해 및 감금 혐의로 구속
  • 온라인 반응
  •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 아닙니다, 범죄입니다
  • 데이트 폭력,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 출처: JTBC

    💥 사건 개요: 이별 통보에 돌아온 것은 주먹과 감금

     

    피해 여성 A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사장이자 30대 남성과 2023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교제 두 달 만에 이 남성은 말다툼 중에도 손찌검을 서슴지 않았고, 결국 A씨는 참다 못해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그날 밤, 포항 북구의 한 거리에서 그는 A씨의 얼굴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했고, 의식을 잃은 그녀를 모텔까지 끌고 가 감금했습니다. 머리채를 잡고 모텔 방으로 끌려가는 CCTV 영상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출처: JTBC

    😨 "죽이고 교도소 갈게"…피해자의 생명을 위협한 가해자

    A씨는 정신을 차린 뒤에도 계속된 위협과 공포 속에 무릎 꿇고 빌어야 했습니다.
    가해자는 침대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너 죽이고 교도소 갈 테니까 그냥 죽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 한마디는 그 어떤 폭력보다도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침착하게 ‘제주도 여행’을 제안하며 가해자를 진정시키는 척했고, 틈을 타 맨발로 모텔을 빠져나와 다른 객실 투숙객에게 도움을 요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현재 수사 상황: 특수상해 및 감금 혐의로 구속

    가해자는 모텔에서 달아났지만, 곧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습니다. 그는 특수상해 및 감금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고, A씨는 광대뼈 골절로 전치 6주 진단 및 수술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는 교제 중 A씨 명의로 통장과 휴대전화를 개설, 현재 사기 계좌로 등록돼 피해자가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는 사선 변호인을 선임했고,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A씨는 재판 후 보복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출처: JTBC

    🗯️ 온라인 반응: “이건 살인미수다” vs “이런 사람은 풀어주면 안 된다”

    이 사건을 접한 대중은 강하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폭행이 아니라 살인미수다”
    “저런 인간은 신상 공개해야 한다”
    “여성 혼자 사는 세상이 너무 무섭다”
    “딸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공포스럽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한 공분이 아니라, 제도적 한계와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경고입니다. 우리는 이제 연인 사이의 폭력도 명백한 범죄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를 더 크게 낼 필요가 있습니다.

     

    📣 데이트폭력은 사랑이 아닙니다, 범죄입니다

    데이트폭력은 신체적·정신적 폭력, 그리고 때론 경제적 착취까지 동반됩니다. 이번 사건처럼 생명까지 위협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대한 사회 문제입니다. 우리는 피해자를 탓하기보다 사회가 먼저 구조하고 보호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 데이트폭력,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혹시 자신 또는 주변에서 비슷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 아래의 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는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입니다.

    ✅ 데이트폭력 신고 및 상담 기관

    • 여성긴급전화 1366 (24시간 운영)
      국번 없이 1366
      ➤ 전국 어디서나 상담 및 긴급 보호소 연계
    • 경찰 신고
      112
      ➤ 위급 상황 시 즉각적인 출동 및 조치 가능
    •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 https://www.women1366.kr
    • 한국여성의전화
      ☎ 02-3156-5400
      🌐 http://www.hotline.or.kr
    • 해바라기센터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지원센터)
      ☎ 대표 문의 02-3270-8900
      ➤ 의료·법률·수사·상담 등 통합지원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국사회 최초로 폭력피해여성을 위한 상담을 도입하였고 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가정폭력·성폭력

    hotline.or.kr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

     

    women1366.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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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피해자의 용기 있는 신고를 지지해야 합니다.
    • 주변에서 폭력 징후가 보일 때는 즉시 신고합시다.
    • 데이트폭력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 SNS 공유와 댓글 참여로 여론을 형성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