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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14.

    by. 라라0422

    목차

      저혈압이란? 정상 수치와 기준

      저혈압( Hypotension)은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 이 90mmHg 이하이거나,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이 60mmHg 이하로 측정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상 혈압 범위는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간주되지만, 저혈압이란 단순히 수치가 낮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혈압이 낮아짐으로 인해 신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저혈압 자체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 질환은 아닙니다. 일부 사람들은 저혈압이 있어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오히려 고혈압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지럼증, 피로, 실신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노인들에게는 낙상 및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체질적 요인, 식습관, 특정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있으며,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이나 식후 저혈압(Postprandial Hypotension)처럼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저혈압의 원인과 위험성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혈압과 어지럼증: 뇌혈류 부족이 원인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어지럼증 (Dizziness)입니다. 이는 혈압이 낮아짐에 따라 뇌로 가는 혈류량이 부족해지고,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감소하면서 일시적인 어지럼증이나 피로감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갑자기 일어날 대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 (Orthostatic Hypotension)은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우리 몸은 자세를 바꿀 때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을 유지하지만, 저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혈압 조절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줄어들어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특히 노인, 당뇨병 환자, 탈수 상태에 있는 사람들, 또는 베타 차단제 같은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이 지속될 경우 일상행활에서의 불편함이 커질 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경우 낙상 위험이 증가해 골절이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신 위험과 저혈압의 관계

      저혈압이 심해지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더욱 감소하여 일시적인 의식 소실(실신, Syncope)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신은 단순한 어지럼증보다 훨씬 위험한 증상으로,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질 경우 머리 부상이나 골절 등 2차적인 사고 위험이 매우 커집니다.

      실신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저혈압 유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로, 특히 노인들에게 흔합니다.

      신경성 실신(반사성 실신, Vasovagal Syncope): 극심한 스트레스, 공포, 통증, 탈수 등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심장 질환 관련 저혈압: 부정맥, 심부전, 대동맥 협착 등의 심장 질환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입니다.

      특히 심부전, 부정맥, 자율신경 이상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실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염분 섭취, 천천히 자세 변경하기, 장시간 서 있지 않기, 필요시 의료적 조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압 관리 및 예방 방법

      저혈압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느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는 저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수분 보충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2. 적절한 염분 섭취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하므로, 저염식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와 달리 저혈압 환자는 적정량의 소글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신장과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천천히 움직이기

      갑자기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소량씩 자주 식사하기

      식후 저혈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씩 여러번 나누어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규칙적인 운동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요가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혈압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명상, 심호흡,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 필요 시 의료적 치료 고려

      저혈압이 지속되거나 실신, 극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저혈압은 고혈압보다 위험성이 덜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심한 어지럼증과 실신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현을 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낙상 및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립성 저혈압이나 심장 질환과 관련된 저혈압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저혈압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