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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압수수색…前직원 내부정보 거래 의혹, 방시혁 의장도 수사 중

하이브 압수수색…前직원 내부정보 거래 의혹
출처: 연합뉴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가 검찰과 경찰의 동시 수사 대상에 오르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검찰은 하이브 전직 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억 원대 이득을 챙긴 혐의를 수사 중이며, 경찰은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별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목차]

전직 직원, 미공개 정보로 2억대 시세 차익
출처:KBS

📌 사건 요약: 전직 직원, 미공개 정보로 2억대 시세 차익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025년 5월 2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하이브의 전직 직원 A씨로, 2021년 1월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YG플러스에 투자 예정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 약 2억4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일명 내부자 거래)**를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입니다.

🗣 하이브 측 공식 입장: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한 일반 직원이며, 수사기관의 자료 제공 요청에 따라 협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시혁 의장도 별도 수사 대상
출처: 서울신문

⚖️ 방시혁 의장도 별도 수사 대상…IPO 관련 의혹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하이브 창업자이자 의장인 방시혁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방 의장이 2019년 말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말한 뒤 실제로는 상장을 추진하고,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해 수천억 원의 이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 방 의장은 자신의 지분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넘기며 30% 수익 공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후 하이브 상장으로 약 4000억 원 규모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 문제는 해당 계약이 증권신고서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금융감독원도 동일 혐의로 조사 중이며, 검찰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 반복되는 내부정보 유출…기업 신뢰도 ‘흔들’

 

하이브는 이미 지난해에도 BTS 멤버들의 입대 관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한 직원 3명이 기소된 바 있어,
두 차례에 걸친 내부자 거래 의혹은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 내부정보 관리 시스템 미비
  • 고위급 포함 여부에 대한 논란
  • 글로벌 팬덤 기반 브랜드 가치 훼손

이런 점에서 이번 수사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기업 전체의 ‘투명성’과 ‘윤리 경영’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이브, 이제는 신뢰 회복이 가장 시급합니다
출처: 한국경제

🛑 기업의 책임과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하이브’는 BTS를 비롯한 K팝 아이돌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며 글로벌 주목을 받아온 상장사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엄격한 정보 관리와 윤리적 책임 의식이 요구됩니다.

  • 내부 정보 접근권 관리 강화
  • 직원 대상 자본시장법 교육 의무화
  • 고위 경영진 행위에 대한 공시 시스템 정비

이번 사건은 엔터 산업뿐 아니라, 모든 상장 기업의 정보 관리 체계 개선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 하이브, 이제는 신뢰 회복이 가장 시급합니다

하이브를 둘러싼 이번 수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슈가 아닌, 기업의 정보 투명성·윤리경영·투자자 보호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팬과 투자자들이 함께 바라보는 상장사로서, 하이브는 진실된 해명과 명확한 입장 표명,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비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통해 다른 상장 기업들 또한 내부정보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점검하고,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과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시장과 대중은 단순한 사과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책임 있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