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배수관 교체 공사 현장에서 토사 매몰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한 명은 심정지 상태, 다른 한 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면서, 아파트 내 자체 공사의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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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개요: 1.5m 깊이 배관 교체 중 토사 쏟아져
오후 1시 2분경, "사람이 흙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강남소방서 구조대가 5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1.5m 깊이 지하에 매설된 배수관을 교체하는 중이었으며, 위에 쌓여 있던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피해자 정보
- A씨(67세): 어깨까지 매몰,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 현재 병원 치료 중
- B씨(58세): 무릎까지 매몰, 경상, 정형외과 치료 중
🏗 사고 원인: 가시설 없이 진행된 위험한 작업
강남구청에 따르면, 현장에는 토사 쏟아짐을 방지할 가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던 점이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깊이가 1.5m 이상이면 토사 붕괴 방지를 위한 구조물 설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더 넓게 파서 작업해야 한다.” – 강남구청 관계자
해당 공사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구청 인허가 대상이 아니었으며, 작업자들은 모두 은마아파트 소속 관리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 은마아파트 노후화 문제와 반복되는 보수작업
사고가 발생한 은마아파트는 준공 40년이 넘은 노후 단지로, 최근에도 지하실 배수관 역류 문제로 공사가 잦았습니다.
관리실 관계자는 “지하실에서 50m 구간을 굴착하며 막힌 배관을 찾고 있었고, 당일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노후 아파트 공사, 더 이상은 임시방편 안 돼'
이번 은마아파트 사고는 단순 사고를 넘어 전국 노후 아파트의 구조적 안전 문제와 자체 공사 인력의 안전 교육 부재를 드러낸 사례입니다.
✅ 주요 문제 요약:
- 가시설 없이 깊은 굴착 작업 강행
- 비전문가 위주의 공사 인력
- 공사 계획·관리 미비
- 지자체 인허가 사각지대
🚨시민 및 아파트 입주민 주의사항
주의 항목 | 권장 조치 |
공사 전 안전시설 확인 | 최소한의 토사 붕괴 방지 장치 설치 필수 |
공사 인력 구성 | 자격증 보유자 또는 외부 전문업체와 계약 권장 |
입주민 통보 | 사전 공지 및 위험 구간 통제 필요 |
지자체 협의 | 자체 공사라도 지자체와 협의 통한 사전 점검 추천 |
📢 이제는 '안전한 아파트 공사'가 필요할 때
이번 사고는 "단순 유지 보수 작업"이라는 인식 아래 시행된 위험한 공사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앞으로는 노후 아파트의 유지보수 작업 역시 전문가 중심의 안전 기준을 갖춰야 하며, 입주민과 지자체, 관리 주체가 함께 안전한 공사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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