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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가는 정보

서울 마을버스 운행중단 임박? 22일 파업 결의 가능성 커져

출처: 연합뉴스

서울 시민의 발인 마을버스가 멈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서울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이어, 서울 마을버스운송조합(이하 조합)도 운행중단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대중교통 환승제로 인한 손실 보전 문제재정지원기준액 책정 지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목차]

  • 마을버스 운행중단, 단순한 파업이 아니다
  • 왜 마을버스는 멈추려 하는가?
  • 서울시 vs 마을버스조합, 입장 차이 어디까지?
  • 서울 시민의 발 묶일까… 향후 일정은?
  •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 시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 교통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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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버스 운행중단, 단순한 파업이 아니다

     

    조합은 5월 16일, 영등포구 대림동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서울시에 공식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조합 측은 "20일까지 재정지원기준액을 확정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으며, 서울시가 이에 응답하지 않을 경우 22일 운행중단을 결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운행중단은 일반적인 노동조합 파업과는 다릅니다. 기사 개인이 아닌 운송사 자체가 결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는 서울시 마을버스 운영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출처: 헤럴드 경제

    왜 마을버스는 멈추려 하는가?

     

    서울시 마을버스는 '지하철-버스-마을버스' 환승 시스템에서 중요한 연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는 마을버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환승 시 발생하는 요금 손실을 제대로 보전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합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에만 환승 손실액이 100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현재까지도 2024년 재정지원기준액을 확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합은 올해 기준액으로 한 대당 54만 원을 제안했으며, 이는 운전기사 2.48명 운영 기준으로 계산된 수치입니다. 반면, 서울시는 약 49만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vs 마을버스조합, 입장 차이 어디까지?

     

    서울시는 예산과 조례 범위 내에서 기준액을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추가 인센티브 사업 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합은 이를 "근본적 해결책이 아닌 임시방편"이라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은 마을버스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인상하고, 법적 근거 없는 재정지원한도액의 폐지도 함께 요구 중입니다.

     

    서울 시민의 발 묶일까… 향후 일정은?

     

    현재 서울에는 총 140개의 마을버스 운송업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합이 예고한 5월 22일 총회에서 운행중단이 확정될 경우, 서울 전역의 대중교통 이용에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속하게 재정지원기준액을 확정하고, 실질적인 손실보전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서울 마을버스의 정지 사태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 마을버스 운행중단은 단순한 파업이 아닌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의 손실은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서울시는 조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야 한다.

    출처: 연합뉴스

    🚦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교통 대란 우려

     

    마을버스는 단순한 지역 교통 수단을 넘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연결하는 '마지막 1km'의 핵심 교통망입니다. 특히 어르신, 학생, 도보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번 운행중단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서울 전역에서 출근·등교·병원 방문 등 필수 이동에 막대한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는 하루 평균 80만 명이 이용하는 만큼, 시민의 불편과 혼란은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습니다.

     

    ✋ 마을버스 파업, 시민의 문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서울시와 마을버스조합 간의 갈등은 단순한 예산 다툼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계산이 아닌 실질적인 협상과 해결책 마련입니다.

    교통이 멈추면, 도시도 멈춥니다.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 늦기 전에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